베뉴지 주식회사의 주주님께

 안녕하십니까? 베뉴지 주주님!! 먼저 주주님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저는 주식회사 베뉴지(이하 ‘베뉴지’)의 주식 9.04%(특수관계인 포함)를 보유하고 있는 주주 배진한입니다.
동료 주주님과 같이 베뉴지의 가능성을 믿고 투자한 주주로서, 전체 주주님들의 이익을 보호하고 기업가치를 증진시키고자 제안한 임시주주총회 의안에 대해 설명을 드리고자 이 서신을 보내드립니다.



(1) 주주제안의 이유

 현재 베뉴지는 본질 가치가 매우 높은데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내부적 요인으로 회사의 투명성이 낮다는 인식이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회사의 성장성과 이익률 또한 줄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베뉴지는 많은 현금성 자산을 상장주식에 투자하고 있습니다.여러분들께서도 이미 기사를 보셔서 아시겠지만 삼성전자 주식 매각으로 손해를 본 후 2차전지 주식을 최고점에서 매수해 23년 3분기 기준 투자금 약 750억원 중 200~300여억원(2차전지주로만 약 100억~200억 추정)의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영업 상황 호조에도 현 경영진의 무지한 투자로 인해 주주들에게 엄청난 큰 손실을 안겨주고 있는 상황니다.
반면 이익이 났을 때에는 주주들의 배당 확대 또는 자기주식 소각 등의 환원 요청에 단 한 번도 응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경영진의 무리한 상장주식 투자 실패에 대한 책임을 주주들에게 전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상장주식 투자에 문제가 없었는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책임 소재를 확실히 하지 않는다면 다음에 또 이런 일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2) 주주제안자에 대한 소개 말씀

 저는 베뉴지에 주주제안을 한 개인투자자입니다. 투자란 단순히 차익을 위해 주식을 사고파는 것이 아니라,
회사의 지분을 보유함으로써 주인이 되어 함께 과실을 나누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시장에서 낮은 평가를 받고 있으나 실제 본질적 가치는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가치투자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저는 2008년부터 16년째 베뉴지 지분을 꾸준히 늘려 왔습니다.
베뉴지가 시장에서 본질 가치를 인정받고, 주주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주주 친화적인 회사로 나아갈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베뉴지 김만진 회장에게 제안하기도 하였습니다.
저를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수십년간 주식투자로 자수성가했으며, 주식투자 관련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베뉴지의 2대주주로서 주식투자 관련 도움이 필요할 경우 제가 물심양면 도움을 주겠다고 베뉴지 김만진 회장과 임직원에게 제안도 하였지만 이를 단호히 거절하시더니 최근에는 2차전지주들을 최고점에 잡는 실수로 회사에 엄청난 손실을 안겨주었습니다.

 김만진 회장은 과거 약 5년 전에도 상장회사 투자에 실패했으며 그 당시 다시는 주식투자를 하지 않겠다 주주총회에서 공언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제대로 된 분석 없이 단순한 직감과 FOMO현상으로 인한 2차전지주 투자로 회사에 큰 손실을 입히고 있습니다.
부동산 매각차익으로 수백억 이익이 나도 회사가 어렵고 경제가 어렵다는 핑계로 배당도 쥐꼬리만큼 주면서 얼마전 면담에서는 주식투자 실패로 인한 수백억 손실은 아무렇지 않다고 말씀까지 하셨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과거에도 베뉴지 경영인 특수관계자들이 보유한 관계사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베뉴지에 손실을 입힌 건이 여러 건 있었습니다.
과거 2007년도 회사 임직원들이 가지고 있는 정도건설 아파트 건설 시행 미분양건을 베뉴지가 매입하면서 회사에 큰 손실을 입혔으며, 최근에도 관계사에게 무상임대를 해주어 회사에 손실을 입혔습니다. 이에 전 감사가 손해에 대한 소송까지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회사가 견제하지 않으면 회사의 이익은 대주주의 몫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정기주주총회에 가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여긴 내 회사이고 내 마음대로 운영하는데 간섭하지 말고 주식 팔고 떠나라”는 식의 발언을 서슴지 않고 하셨습니다.

 회사를 정말로 자기 개인 회사로 생각한다면 비상장회사로 남겨 두어야 합니다. 하지만 상장을 한 이상 저렇게 마음대로 하는 것을 더는 두고 볼 수 없어 이렇게 나섰습니다.



(3) 독단 경영을 막기 위한 제대로 된 감사 선임의 필요성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베뉴지는 많은 현금성 자산을 상장주식에 투자하고 있으나 큰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이는 주주들이 기대하는 성과에 비해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입니다.
회사의 최고경영자는 자본 배분을 이해하고, 주주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회사 자원을 어떻게 배당하는 것이 최선인지를 판단하여 실행해야 합니다.
전 감사는 회사를 위해 여러가지 문제를 제시하였고 개선을 요구하였으나 전혀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아 사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최근 감사가 사임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회사측 대변인을 감사로 두면 제대로 된 견제와 감시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판단했고,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열어달라고 회사에 신청하였습니다.
이후 투명한 경영을 요구하고자 회계적으로 능통하고 사회적으로 신뢰가 있는 좋은 분들을 제안하려고 알아보는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회사는 소액주주의 감시를 대변하는 회사의 외부 감사를 막고, 정관변경을 통해 꼭두각시 감사위원회를 선임하여 독단적인 경영을 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현재 감사제도는 회사의 독단적인 회계부정을 막고자 대주주의 의결권을 '특수관계인 등 합산 3%'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회사측 제안대로 감사위원회를 구성하면 특수관계인을 포함하지 않고 '개별 3%'로 표결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대주주측은 특수관계인 포함 의결권이 약 10% 정도로 늘어납니다. 이는 회사의 감시와 견제를 불가능하게 만들고, 회사의 손실로 연결될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번에 회사측에서 제안한 감사위원회 사외이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연세도 많고 회계적으로 능통하지도 않은 회사측 꼭두각시를 이사회로 구성한 것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현 경영진들은 회사를 싸게 증여 받기 위해 주주가치를 최소화하고 대주주의 이익만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의 감사위원회 및 감사선임 안건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회계적으로 능통하고 사회적으로 신뢰가 있으신 분들로 엄선하여 주주제안을 하였습니다.

 여러분이 회사의 주인이고 회사를 아낀다면 누구를 선택하시겠습니까? 작은 1표라도 저에게 힘을 보태 주시면 베뉴지 발전에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주식수가 적더라도 개의치 마시고 꼭 저에게 위임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단 한주라도 저에게는 큰 힘 이 됩니다.

 바쁘시더라도 주주총회에 참석하시거나 위임을 꼭 부탁드립니다

위임장 형식 다운로드 주소 및 작성방법
https://cafe.naver.com/venueg/4

1. 주식수량을 정확히 기재해주십시오
2. 의안별로 찬성 또는 반대에 O로 표기해주십시오
3. 주주명은 반드시 자필로 이름을 적으시고 (인) 부분에 도장 날인 또는 자필서명
4. 위임일자 기재 예시: 2023년 12월 22일 10시 (시간까지 기재해주세요.)
5. 연락처 기재 필수 (서류 미비 시 빠른 연락 가능합니다.)
6. 필요서류 : 위임장 및 신분증사본(또는 인감증명서)
7. 위임장 우편 수취기간 : 2023년 12월 12일부터 2023년 12월 21일
8. 우편 송부 주소 :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 509, 3층 배진한


*주주가 미성년자인 경우 추가서류
- 위임장
미성년주주 본인의 주민등록번호, 이름
법정대리인(부모)의 이름, 주민등록번호, 인감도장 날인
- 첨부서류
법정대리인(부모)의 인감증명서, 가족관계 증명서